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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제주한치를 이용한 한치물회

by 매은 2017. 6. 23.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더운것 같습니다.
6월~9월까지가 제주 한치가 제철이라고 합니다.
제주도에 지인이 손질한 한치를 보내줘서 당일날은 살짝 데처 초장을 찍어 먹었는데 오늘은 냉동실에 얼려 놓은 한치를 이용해서 한치물회를 점심으로 먹었답니다.


제주도 한치물회는 된장을 넣는다고 하는데 제주도에선 먹어보질 못해서 어떤맛인지는 모르겠고 제 입맛에 맞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물회는 재료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
한치1마리와 각종야채(냉장고에 있던 야채들 총출동), 양배추, 양파, 오이, 당근, 무우, 깻잎, 미나리, 배, 청양고추, 고추가루, 초고추장, 식초, 설탕, 매실액,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 물, 얼음

재료가 참 많이 들어가긴 하네요.





우선 냄비에 한치를 살짝 데칠 물을 끓여줍니다.

그 다음으로 야채들을 먹기 좋게 채를 썰어 준비해 줍니다.
채를 썰어 그릇에 맛깔나게 담아주시고
물이 끓으면 한치를 10초정도 살짝 데쳐줍니다.
생물이라면 횟감으로 바로 이용하겠지만 제주에서 택배로 올라온것이라 안전하게 하기위해 데쳤습니다.

데친 한치를 먹기좋게 채를 썰어 야채위에 얹어주고 다진마늘과 청양고추를 곁들입니다.
여기에 시원하게 얼음을 얹어주고 초고추장 2숟갈과 고춧가루 반숟갈을 넣어주고 매실액 1숟갈과 적당량의 물을 넣어 주면 됩니다.





비벼서 맛을 보니 약간 맛이 부족해서 여기에 식초 반숟갈과 설탕 반숟갈을 추가주고 깜빡한 참기름과 깨소금을 추가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제 입맛에 맛는 한치물회를 완성했습니다.


6월이 제철인 제주 한치를 이용해서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한치와 아삭한 야채들이 어우러지고 청양고추를 넣어 살짝 매콤한 한치물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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